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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주] 가성비 좋고 친절한 한옥스테이 하늘풍경

by 이티오 202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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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한옥그테이 하늘풍경
2025년 9월 주말 방문기
-주말 10만원 숙박 이용
-친절한 호스트
-작지만 깔끔한 가성비 스테이
-한옥마을 내 위치해서 관광에 편리한 접근성
-주차 가능 (호스트분이 그때그때 주차 가능한 곳을 찾아주심)

지난 9월 초순 1박 2일로 전주 여행을 갔다. 갑자기 잡힌 여행이라 하루 전 급히 에어비앤비와 여기어때 어플을 뒤지다가 발견한 하늘풍경. 1박 10만원 (1인 추가 1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주말 숙박을 할 수 있었다.

한옥마을 내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좋고, 외할머니솜씨라는 유명한 팥죽, 팥빙수가게 근처라 찾기도 어렵지 않다. 예약을 하면 찾아오는 길과 주차 안내가 담긴 문자를 보내주시는데 우린 짐이 많아 숙소 앞에 차를 잠시 대는 사이에 바로 옆 주차자리가 나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친절한 호스트님이 이리저리 바쁘게 오가시며 주차자리를 찾아주셨다.

아주 아담한 마당을 끼고 있는 하늘 풍경. 들어서자마자 옛날 할머니 집 같은 정겨움이 느껴졌다.

2인 기준의 작은 방이 네다섯개 정도 있는 것 같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모든 방이 가득 찼다.

아담하지만 잘 가꾸어진 정원. 방 안에서 문을 열고 내다보면 나름 한옥의 운치가 느껴져 좋았다.

오른쪽 공간에서 호스트분이 머무르시며 이것저것 잘 챙겨주신다.

더운 날 먼길 오느라 고생했다며 시원한 둥글레차를 내어주셨다. 정겨운 쟁반에 담긴 웰컴드링크 둥글레차 🫶🏻

툇마루에 걸쳐 앉아본 우리집 애기. 집이 신기하다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구경하며 좋아했다.

방은 사실 많이 좁은 편인데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고 한옥마을 접근성이 워낙 좋기 때문에 2-3인이 하루 정도 머무르기에 좋다.

복층 구조 다락이 있어 나름 천고가 높다.

다락에도 이불이 깔려있어서 위 아래 여유있게 나누어 잘 수 있었다.

다락에서 내려다 본 방의 모습

서까래도 그대로인데 누워서 천장의 서까래를 보고있으니 절로 멍-하니 명상이 되는 기분이었다.

작지만 숙박과 여행에 필요한 여러가지가 오밀조밀 방안에 준비되어 있다. 아이는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쁨.

고가구들 볼일이 없는 요즘 한옥 스테이하면서 오랜만에 써본 것 같다

날이 좋아 한옥마을을 한바퀴 둘러보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위치상 전동성당 후문쪽과 가깝게 연결되어 있아서 길거리아, 베테랑칼국수, 경기전까지 아주 편하게 다닐 수 있다.

저녁먹고 들어와 잠옷입고 사람들 빠져나간 여유로운 한옥마을 걷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다음 날 아침, 잘 자고 일어나 문을 여니 아담한 정원이 보이는 한옥의 모습이 꽤나 운치있어서 사진을 하나 찍었다.

체크아웃하려고 짐을 싸고 있었더니 호스트님이 준비해주신 간단한 아침 다과. 덕분에 든든히 먹고 전동성당 교중미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아이먹으라고 우유도 따로 주시고, 체크인할 때 캐리어 바퀴도 직접 닦아주시고, 크고작은 배려와 따뜻한 인사로 친정엄마집에 온 것 처럼 대해주신 호스트님이 참 좋았다.

방이 좁아서 조금 큰 아이들과 오면 불편할 수도 있지만 하룻밤 한옥마을을 누리기에 이만한 가성비의 숙소를 찾기는 어렵지 싶다. 전주에 간다면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스테이였다.

하늘풍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51-13
https://naver.me/GmFa3mzC

하늘풍경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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