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뮤지컬 관람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 ‘넘버블록스’ – 숫자와 친구 되는 마법 같은 시간!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4층 극장용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 뮤지컬 ‘넘버블록스’를 관람하고 왔어요. 평소 유튜브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했던 넘버블록스 캐릭터들을 실제 무대에서 만나는 신기한 경험이라 아이가 정말 좋아하고 신기해했어요. 어린이 뮤지컬의 퀄리티 편차가 큰 편이라 걱정도 많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이라, 부모 입장에서도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공연 정보 & 주차 꿀팁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4층 극장용
• 주차 팁: 관람 인증 시 주차 요금이 하루 2,000원! (공연 티켓 제시로 적용되니 극장용 로비에서 주차 인증을 꼭 확인하세요)

박물관 내 위치 특성상, 공연장까지는 조금 걸어야 하니 아이와 함께라면 미리 도착해서 박물관 산책도 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로비 포토존 & 굿즈존도 놓치지 마세요

공연장 입구 로비에는 넘버블록스 포토존이 두 곳이나 마련되어 있어요. 평소에 넘버블록스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즐겁게 인증샷 남기기 딱 좋은 곳이라, 많은 가족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은 없지만 또 하나의 포토존은 전설의100 이었어요.

굿즈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 중인데요, 인형, 문구, 장난감 등 다양한 넘버블록스 관련 상품들이 가득!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하나쯤은 꼭 데려가게 되더라고요.

공연 내용 – 숫자 1의 모험이 시작된다!

뮤지컬은 숫자 ‘1’이 세상에 처음 등장하면서 시작돼요.
“나는 누구지?”라는 고민에서 시작해, 전설 속 숫자 100을 찾아가는 모험을 통해 친구들을 만나고 점점 숫자들이 모여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답니다.

숫자 ‘2’, ‘3’, ‘4‘ 그리고 ‘10’까지 점점 등장하면서 각 숫자의 성격과 능력을 반영한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음악이 이어지는데요, 숫자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라 아이들이 집중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특히 1부터 10까지의 숫자들이 등장하며 펼쳐지는 음악극은 정말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하이라이트! 캐릭터들이 부르는 넘버송은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것 그대로, 혹은 새롭게 각색된 형태로 펼쳐져서 자연스럽게 수 개념까지 익힐 수 있었어요.

노래, 연기, 무대까지 완성도 최고!

배우들의 노래 실력이 수준급이라 놀랐어요. 전 곡을 훌륭하게 소화하면서도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고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뮤지컬 특유의 리듬감 있는 진행 덕분에 어린 아이들도 지루할 틈 없이 집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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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장치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정말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어요. 캐릭터들의 크고 알록달록한 블록 형태, 변형되는 무대 구조,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시각적으로도 재미를 더해주었어요.

넘버블록스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정말 특별한 선물 같은 하루였어요.
스토리, 음악, 무대 구성 모두 완성도 높고,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유익한 콘텐츠까지 갖춘 어린이 뮤지컬. 교육적이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려요!

국립중앙박물관 ‘넘버블록스’ 뮤지컬은 6월까지 진행되니 넘버블록스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관람해보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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